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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물의 영장이 되었던 것은 불과 도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인류가 스마트폰이란 도구를 사용하는 '포노사피엔스(신인류)' 시대가 됐고, 그로 인해 인류문명은 다시 큰 발전을 구가했다. 미래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생성형 AI'란 도구를 사용하면서 인류문명은 다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생성형 AI 활용이 활성화되면 일하고 연구하고 학습하고 비즈니스하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과거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일은 AI가 대신하게 될 것이다. 미래 일자리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세계는 기술패권 전쟁에 돌입했다. 어느 나라가 첨단 과학기술을 주도하느냐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다. 첨단 과학기술의 핵심 중 핵심이 AI라 생각된다. 그래서 세계 주요국은 AI 산업 패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AI기술이다. 생성형 AI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삶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1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73.3%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생성형 AI의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를 제시해 본다.

첫째, 생성형 AI에 대한 기초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생성형 AI는 컴퓨터 공학, 수학,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생성형 AI에 대한 기초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 생성형 AI 관련 학과와 전공을 개설하고, 생성형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둘째,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생성형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잠재력이 있다. 따라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기업과 협력해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 정부, 기업, 교육기관 등 각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성형 AI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생성형 AI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생성형 AI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다섯째, 정부와 지자체는 민원 업무처리, 정책 수립, 재난관리, 교육 및 홍보, 복지서비스 실현 등에 적극적으로 생성형 AI 활용을 확산·보급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최근 생성형 AI관련 분야에서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새로운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모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되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프롬프트 디자이너는 콘텐츠 제작, 연구개발, 각종 게임, 광고, 영화, 교육, 의료 분야에서 활용이 될 것이고 적용 분야도 넓어질 것이다.

이승희 금오공과대 경영학과 교수 marketing@kumoh.ac.kr